산불 끈 뒤 야속한 비, 영농에는 단비…설악동 31㎜, 홍천 24㎜

최고관리자1 0 1 2022.04.13 21:02
높은 산지엔 1∼3㎝ 눈 예보…산지 안개·동해안 너울 유의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양구지역 산림 720㏊를 태운 대형산불이 진화된 지난 12일부터 양구를 비롯해 도내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1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홍천 24㎜, 횡성 12.5㎜, 인제 12.1㎜, 양구 9㎜, 춘천 8.3㎜, 원주 7.1㎜, 화천 7㎜를 기록했다.

    산간 지역에는 속초 설악동 31㎜, 향로봉 21.5㎜, 구룡령 14.5㎜, 대관령 6.4㎜가 내렸고, 동해안에는 양양 강현 23.5㎜, 고성 간성 18.5㎜, 속초 16㎜, 양양 15.5㎜, 강릉 13㎜, 동해 3.8㎜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느리게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북부지역 비는 점차 그치는 곳이 많겠으나 중남부는 내일(14일)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에는 눈이 1∼3㎝가량 쌓이는 곳도 있겠다.

    산지는 낮은 구름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 해안가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영동은 이날 비가 내린 뒤 차가운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매우 크게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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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1311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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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 2022.04.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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