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자유시장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변신 3년간 자생력 중점·홍보 등 강화

최고관리자 0 2,899 2017.04.18 09:45
원주자유시장이 관광과 쇼핑을 통해 맛과 멋,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원주자유시장 번영회는 12일 자유시장 시계탑 앞에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최근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 및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을 축하하고 자유시장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유시장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문화의 거리는 1년간 5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관광과 쇼핑을 접목시킨 문화
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디자인ICT융합사업, 자생력강화사업, 기반설비사업, 이벤트홍보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상인회의 자생력강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원주자유시장 번영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맛과 멋, 락(樂)이 완성되는 원주의 허브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60년 전통의 원주 중심의 전통시장에서 강원도의 핵심 시장으로 지역 패션을 선도하고 추억의 먹거리 육성을 통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원주자유시장은 작년에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특화사업을 활발히 벌여 원주시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디자인이다. 시계탑 정면 출입구와 후문 출입구, 1층과 계단 등 곳곳에 시장을 상징하거나 시민들의 이목을 끌만한 벽화가 그려졌다. 호랑이가 만두를, 악어가 돈까스를 먹는 그림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시장 특색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1층과 지하층은 점포마다 상점 간판을 교체하고 매대를 개선했는데 깔끔하고 통일된 인상을 풍긴다.
원주자유시장에서는 다양한 맛의 만두도 즐길 수 있다. 손만두로 유명한 자유시장에 특색을 더하기 위해 전문가가 고구마·황태·닭강정 만두 등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포장용기도 개선해 대형마트 못지않은 깔끔함을 자랑하고 있다.
박이선 번영회장은 “상인들이 요즘같은 불경기에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원주자유시장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만큼
많은 시민이 원주자유시장에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고관리자 0 2,899 2017.04.18 09:4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