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출신 정부 고위공직자 주요보직 인선 '강원에 힘 실릴까'

윤 정부 집권 2년차 조직개편질병청 차장에 최종균 등 6명강원 현안 조기 해결 '기대감'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윤석열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강원출신 정부부처 고위 공직자들이 주요 보직에 연이어 발탁되고 있다. 정부는 2일자로 질병관리청 차장에 강릉출신의 최종균(53)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최 차장은 강릉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제37회) 합격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등을 역임하고 작년 8월부터 인구정책실장으로 일해왔다.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에너지정책실장에 양구출신의 이호현(56) 전력혁신정책관을 승진 발령했다. 이 실장은 강원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대학원 석사. 행정고시(제39회) 합격 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작년 8월부터 전력혁신정책관으로 일해왔다.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홍천출신의 김민재(53) 지방행정정책관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실장은 강원사대부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대학원 석사. 행정고시(제38회) 합격후 공직에 입문해 강원도청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의정관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지방행정정책관으로 일해왔다. 작년 5월 의정관 재직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사회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지난 8월 원주출신의 황순관(51) 경제예산심의관이 임명됐다. 황 심의관은 원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방고시(제1회) 합격후 공직에 들어가 원주시, 강원도를 거쳐 기재부 정책총괄과장, 감사관 등으로 일해왔다. 경제예산심의관은 △산업중소벤처 △국토교통 △농림해양 등의 예산을 총괄한다.대통령실은 지난 7월 임명된 홍천출신의 최원호(55) 과학기술비서관이 활동하고 있다. 최 비서관은 춘천고와 성균관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제28회) 합격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등으로 일하면서 우주 발사체 개발 등에 기여해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동해출신의 김석기(50) 감사관이 승진했다. 김 감사관은 강릉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 뉴욕주립대 환경과학대학원 박사. 행정고시(제43회) 합격후 국토교통부 혁신행정담당관, 감사담당관 등으로 일했다.강원도민회 중앙회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강원출신 정부부처 고위 공직자들이 주요 보직에 연이어 발탁되면서 강원 현안 조기 해결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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