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귀래면 잇단 채석장 확장 주민 반발 격화

최고관리자1 0 5 2023.09.04 04:30
듀네스·경기개발 추가 확장 추진 주민 반대위 구성 갈등 장기화"사업저지 위해 모든 방안 강구"속보= 최근 원주시 귀래면 일대에 채석장 확장이 잇따라 추진(본지 8월 31일자 10면 등), 주민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귀래면 일대에 운영 중인 채석장은 총 5곳으로, 최근 이중 업체 2곳이 각각 11만6321㎡, 44만7036㎡ 규모의 채석장 추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확장 규모만 총 56만3357㎡로, 축구장 면적의 약 79배에 달하고 있어 마을 일대가 채석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주민 불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듀네스는 귀래리 산 47의 3번지 일원 기존 허가지 22만6792㎡에 11만6321㎡를 추가, 오는 2033년까지 총 34만3113㎡ 규모의 석산개발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계획,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기존 채석장 운영만으로도 소음, 진동, 분진 등 상당한 생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추가 확장 반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또 다른 채석 업체인 경기개발과 주민 간 갈등은 장기화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수년 전부터 귀래리 산295번지 일대 기존 허가지(23만92㎡)의 약 3배인 67만7128㎡의 채석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반대 주민들이 대책위원회 구성에 이어 최근 법적 대응까지 나서는 등 마찰이 고조되고 있다. 대책위는 수년 전 마을 이장이 해당 업체와 작성한 주민합의서가 당시 주민 동의 없이 작성됐다며 무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특히 최근 해당 업체가 환경영향평가 본안 보완서를 원주환경청에 제출하는 등 추진을 본격화하자, 지역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응 강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대책위는 "주민 피해 호소에도 불구, 잇따른 채석장 확장은 주민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며 "사업 저지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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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104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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