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화유산 아카데미극장 철거 대신 활용 모색해야"

최고관리자1 0 1 2023.08.25 03:00
송기헌 주최 국회 토론회서 제기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둘러싼 지역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극장 철거가 아닌, 지역 근대문화유산 자원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의원 주최로 열린 '근대문화유산, 어떻게 보호하고 활용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류호철 안양대 교수는 "원주시 '옛 아카데미극장 건물' 보존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은 이미 해당 주체들 간에 몸싸움이 일어날 만큼 감정적으로 격화돼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 문화재 보존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임시지정 제도를 활용해 사회적 합의 과정을 충분히 거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원주시는 문화재를 풍부하게 가진 지역"이라며 "아카데미극장 역시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적극 찾고, 다각적으로 활용한다면 역사도시·문화도시로서 원주의 위상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기헌 의원은 "원주 아카데미극장 등 많은 근대문화유산이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근대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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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0255?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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