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3천억∼5천억 규모 'NHN 클라우드 센터'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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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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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해 지방 거점 도시 자리매김"

원주시청사 전경
[원주시 제공]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NHN 클라우드 센터 유치에 나섰다.

NHN 클라우드는 거점별로 데이터센터를 두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전략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광주(8천600억 원 규모), 순천(3천억 원 규모), 김해(5천억 원 규모) 등지에서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했다.

원주 클라우드 센터 건립 시 3천억∼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원주 혁신도시를 포함한 지역 정보자원을 맡아 운영할 민간 클라우드 기업을 유치해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클라우드 센터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지역 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원주시 클라우드 산업 협의회' 구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24일 '원주시 클라우드 산업 협의회' 위원 17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 위원은 시청 관련 부서 공무원과 학계,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첨단산업 관련 기관을 비롯해 NHN 클라우드 상무 등 총 17명으로 구성했다.

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강수 원주시장이 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속 기관별 정보자원의 클라우드 전환 범위 및 시기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센터 운영 방향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원 시장은 "클라우드 센터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떼는 날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원주가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방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 정보 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추진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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