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출 유망주 '주류·수소' 집중발굴 필요

최고관리자1 0 11 2023.10.05 04:30
올해 대중수출 전년비 20.3%↓주력품 면류·화장품 부진 여전미중갈등 영향 단기간 회복 불가코로나19 이후 중국경제 부진이 지속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중국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지역내 주류, 청정수소 분야의 수출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4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최근 중국경제와 강원지역 대중 수출상황 평가' 강원경제 메모를 보면 강원지역의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기준 지난해 -27.9%, 올해(1~8월) -20.3% 등 큰폭으로 줄고 있다. 강원지역의 수출액 중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2021년 18.5%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12.9%, 올해 10.3% 수준으로 줄었다.주력 수출 품목별로 보면 의료용 전자기기는 경기둔화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면류, 화장품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한국은행 분석결과 의료기기는 지난해 말 원주의료기기전시회 등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회복한 것으로 보이나 면류는 지난해 4월 일부기업의 유통기한 이중표기 논란 등으로 수요가 급감하는 등 회복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우려된다.중국의 경우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갈등 영향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중 마이너스 증가율(전년동기대비)로 전환한 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중국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올해 5.2%에서 2028년 3.4%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해 강원지역의 중국 수출은 단기간 내에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의 다중 상관관계 분석 결과 중국으로의 상품수출은 올해 3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4년에는 3억4000만 달러(+0.4%), 2025년에는 3억5000만달러(+2.1%)에 그칠 것으로 추정, 2021년 수준(4억9000만달러)으로 회복하는 데는 상당기간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류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주류나 환경보호 차원에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수소류를 주력상품으로 고려해야한다"며 "원주 원스피리츠, 태백 SK에코플랜트 등의 상품에 대한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진단했다.한편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상품수출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중국인 방문 관광은 리오프닝에 더해 8월 중 중국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분석한 강원지역의 중국 대상 관광소득은 올해 1300만달러로 전년대비 927.0% 증가, 2024년 1900만달러(+46.0%), 2025년 2800만달러(+46.0%)로 추정했다. 2023~2025년 중국인 입국자수는 각각 233만명, 340만명, 496만명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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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383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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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1 2023.10.0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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