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오페라하우스 제안'에 들뜬 원주 …상권·부동산 '주목'

최고관리자1 0 1 2023.08.25 09:00
대구보다 큰 오페라하우스 제안…힘 보태는 지역 사회 단체들부동산 커뮤니티서 연이어 소개…혁신도시 상인회 기대심리 고조



강원 원주 혁신도시 자료사진. ⓒ News1(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건립만 된면,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활동할 생각이 충분히 있습니다.”최근 강원 원주 혁신도시에 ‘강원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혁신도시 상인들의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지역부동산 시장의 혁신도시 상가거래 경기전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원강수 원주시장은 최근 혁신도시 옛 종축장 부지에 강원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할 것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게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도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히는 등 도와 시가 건립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원 시장이 구상한 오페라하우스는 2500석 규모다. 구상대로면,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1500석 규모)보다 1000석이 많은 규모인 문화시설이 된다.원주를 포함한 강원 남부권역도시에는 1000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이 전무하다. 여기에 최근 원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의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결과상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 상황이다.이에 전국 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도 건립 제안에 지지의 입장을 밝혔고,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국자유총연맹 원주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 등 여러 사회단체들도 연이어 힘을 보태는 상황이다. 오페라하우스 건립으로, 강원 남부권과 더불어 인근 충북 북부권, 경기 동부권 등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문화시설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게 주요 사회단체들의 관측이다.특히 원강수 시장은 지난 21일 지역출신의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이 같은 오페라하우스 건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오페라하우스 건립제안을 두고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원주지역 부동산시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지역 내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는 등 오페라하우스 건립 제안이 혁신도시 상가 거래경기 전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경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지회장은 “건립제안 소식만으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겠으나, 건립이 확실시 된다면 상권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상가의 거래가치도 당연히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 그런 기대감을 짚어볼 수 있는 것”고 밝혔다.혁신도시 상인단체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배호석 혁신도시상인회장은 “혁신도시에선 아주 큰 영향을 줄 사안이다. 상인들의 기대감이 굉장하다”며 “건립이 돼 많은 공연이 이뤄지면 혁신도시 유동인구가 늘어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고, 혁신도시 상인들은 상생할 프로모션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한편 강원도는 오페라하우스 건립제안 당시 사업관련 금액이 2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으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도 필요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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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0942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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