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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전통]
한국어 교실은 그림의 떡…외국인근로자 생활정착도 기업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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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곳 없는 외국인 노동자] 3. 기업 대표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결혼이주여성 살림·생계유지 '허덕'지원기관 전무 근로계약서 교육 필요 ▲ 추석을 앞둔 일요일인 지난 달 24일 춘천그린식품에서 결혼이주여성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포장 작업을 분주히 하고 있다.외국인 노동자는 지역 제조업의 기반이 되고 있지만 입국노동자를 전담 지원할 기관이나 시스템이 사실상 지역에 전무, 입국부터 일상생활 및 지역 정착까지의 전 과정이 지역 기업들의 부담이 되고 있다.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달 24일 오후 4시. 춘천 퇴계동의 닭갈비 제조업체 춘천 그린식품 공장 현장은 '일요일'이 무색할 정도로 분주했다.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의 주문이 이날 하루만 2000박스가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이곳 종사자 …
10-05
[경제/지역/관광]
강원 수출 유망주 '주류·수소' 집중발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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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중수출 전년비 20.3%↓주력품 면류·화장품 부진 여전미중갈등 영향 단기간 회복 불가코로나19 이후 중국경제 부진이 지속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중국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지역내 주류, 청정수소 분야의 수출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4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최근 중국경제와 강원지역 대중 수출상황 평가' 강원경제 메모를 보면 강원지역의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기준 지난해 -27.9%, 올해(1~8월) -20.3% 등 큰폭으로 줄고 있다. 강원지역의 수출액 중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2021년 18.5%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12.9%, 올해 10.3% 수준으로 줄었다.주력 수출 품목별로 보면 의료용 전자기기는 경기둔화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면류, 화장품은 여…
10-05
[사회/행정]
[항저우 아시안게임]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 금메달, 한국 11일 연속 금빛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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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사 임시현 생애 첫 AG 금동호인 출신 궁사 주재훈 은메달 눈길육상 400m 계주서 값진 동메달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결승에서 임시현(오른쪽·북원여중 졸업)과 이우석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빛 행진을 이어가게 했다.이우석과 임시현(북원여중 졸업)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 다카하루, 노다 사쓰키를 세트 점수 6대0(38-37 37-35 39-35)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1…
10-05
[사회/행정]
[강원포럼]강원 명산의 단풍 100%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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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장 한여름 무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오면 우리나라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이동성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하늘이 맑아진다. 이동성 고기압이 중국 대륙 쪽에서 계속해서 동진해 올 때는 동서방향의 고기압 대가 형성돼 쾌청한 날씨가 이어진다. 거리에는 초록색이었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변하며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려준다.파란 가을 하늘 아래 단연 돋보이는 것은 단풍이다. 생기 가득 초록빛을 품었던 나뭇잎들은 어느새 노랗고 빨간 옷을 갈아입고 계절의 변화를 알린다. 단풍은 가을이 되면서 잎의 색이 홍색 또는 황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기온이 낮아지고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 단풍나무는 잎에 당분이 축적돼 엽록소가 파괴되고 안토시안이 생성돼 붉게 물들고, 은행나무는 잎의 엽록소가 파…
10-05
[사회/행정]
올 여름 학교 전기료 52% 급증…"겨울 난방비도 벌써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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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기준 전년대비>전기요금 인상 재정운영 비상겨울철 가스비 등 부담 호소도교육청, 운영비 추가 지원전기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강원도내 학교 현장의 전기료 부담이 50% 정도 증가, 각 학교별로 재정운영에 비상이 걸렸다.4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 A학교는 올해 6~9월간 전기료로 3875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발생한 전기료 2582만원과 비교해 50.07%(1293만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1356만원이 부과돼 지난해 같은 시기(725만원) 보다 87%(631만원) 급등했다. 춘천 B학교도 지난해 7월과 8월 1736만원의 요금을 냈으나 올해는 2200만원으로 464만원(26.72%)늘었다. 강릉 C학교도 지난해(7·8월) 같은 기간 지출한 893만원보다 236만원 증…
10-05
[정치/지자체]
[에스프레소] 이발사 아들이 꿈을 이룰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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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통제한 文정부 부동산 정책은평구 혁신파크 잃어버린 10년결국 아들은 서울 떠나 원주로우리에겐 허비할 시간이 없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 서울시가 이곳에 주거와 일자리, 문화시설을 갖춘 융복합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고운호 기자 1년 전 이맘때 아들이 가출을 했었다. 작년 초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못 하고 있는 아들에게 남편이, “언제까지 집에서 놀 거냐, 앞으로 뭘 할 건지 계획을 내놔봐라”고 채근했다가 사달이 났다.여덟 살에 내 품에 온 후로 한 번도 나를 힘들게 한 적 없는 아들이었다. 이전 칼럼에서 쓴 적 있듯이() 아들은 살면서 처음으로 생긴, 나 자신보다 소중한 존재였다. 나는 아들을 키우며 행복할 자격에 대한 오랜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졌다. 아들은…
09-23
[교육/문화/전통]
사골육수에 미꾸라지·두부·버섯 넣은 서울식 칼칼한 ‘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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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동의 ‘맛있는 노포’ 사진 1 추어탕은 여름에 지친 몸을 보하기 위한 가을음식으로 미꾸라지가 살이 오르는 가을에 먹어야 제 맛이라 한다. 미꾸라지 ‘추(鰍)’자는 ‘고기(魚)’와 ‘가을(秋)’이 합해진 글자다. 추어탕 재료는 미꾸라지 또는 미꾸리인데 비슷하지만 다른 종류로, 미꾸라지는 약간 납작하고 미꾸리는 둥그스름하다. 요즘은 더 빨리 자라는 미꾸라지를 많이 쓴다고 한다. 과거 강이나 논에서 흔히 잡혔던 미꾸라지는 문헌에서 ‘원기를 돋우는 보양식’ ‘속을 편하게 하는 건강식’ 등으로 소개되고 있다. 추어탕 레시피는 지방마다 특색이 있다. 경상도에서는 삶은 미꾸라지를 체로 걸러 배추·숙주·토란대 등을 넣고 끓이다 파·마늘·고추양념과 방앗잎·산초를 더한다.…
09-23
[사회/행정]
고향집 앞마당에 내건 가마솥에 장작불이 피어오를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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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양세욱의 호모 코쿠엔스] 추어탕 낮과 밤의 길이가 다시 같아지는 절기, 추분이다. 서늘한 바람이 일고 풀벌레 소리가 요란해지는 이즈음이면 물고기들은 벌써 월동 채비를 시작한다. 살을 찌우는 일이다. 민물이든 바다든 물고기들이 대개 초가을부터 제 맛이 도는 이유이기도 하다.추어(鰍魚)라는 한자 이름을 가진 미꾸라지만큼 이 계절을 강렬하게 연상시키는 물고기는 드물다. 전적으로 양식에 의존하며 제철 개념이 희미해진 지 오래지만, 물 빠진 논과 개울에서 미꾸라지들이 꿈틀대는 이맘때면 추어탕을 찾는 식객들이 부쩍 는다. 마침 미꾸라지는 문어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매달 선정해 발표하는 ‘이달의 수산물’이기도 하다.잉어목 기름종갯과에 속하는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모양도 맛도 살짝 다르다. 미꾸…
09-23
[사회/행정]
원주 문막읍 섬강 4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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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문막읍 섬강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이어졌다.지난 18일 오후 8시 14분쯤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섬강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 등은 약 2시간 40분만인 오후 11시쯤 실종지점 부근에서 약 30m 떨어진 풀 숲에서 숨진 해당 남성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남성이 낚시 도중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한 남성을 경찰에 인계했다. 추락사고도 발생했다. 19일 낮 12시 17분쯤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에서 약초 채취를 위해 산행 중이던 70대 남성이 10m 경사면 아래로 굴러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는 헬기를 이용해 2시간 30여분만에 남성을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네이버 뉴스 출처 …
09-20
[사회/행정]
원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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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혁신도시 이전 기관 연계성 고려해 대상기관 선정첨단국방과학도시 비전 따른 관계 기관 유치에도 사활이전 계획 내년 총선 이후로 연기…정부 입장 변화 주목 ◇원주 강원혁신도시 전경【원주】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도전장을 내민 원주시가 대상 공공기관을 선별하는 등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유치대상인 핵심기관 31곳 등 60여곳을 잠정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강원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연계성이 있는 기관으로 구성됐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계된 건강·생명분야 대상 기관은 9곳으로 파악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알려졌다.자원개발 분야 5개 기관도 유치 대상으로 꼽았다. 석탄공사와 광해광업관리공단과의 연계…
09-20
[사회/행정]
정부예산 '0원' 언어·적응지원 원주센터 내년 운영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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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곳 없는 외국인노동자정부·산업인력공단 역할 수행시 예산 투입 강릉만 운영 지속기관 공휴일 서비스 공백 우려강원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외국인노동자가 매년 늘고 있다. 힘든 노동현장에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강원에서 겪고 있는 지역의 현실을 시리즈로 짚는다.1. 강원 유일 국비 지원 센터 중단 위기20여년간 운영되어 온 강원지역 유일의 외국인근로자 전문상담기관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운영 중단 위기를 맞았다. 강릉시가 예산을 투입하는 센터 1곳만 운영을 이어간다.19일 본지 취재 결과 고용노동부는 최근 전국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센터 운영관련 내년 정부 예산이 '0'원으로 책정됐다고 통보했다. 정부의 긴축 재정…
09-20
[사회/행정]
원주시 학생 인성교육 지원 제도화 추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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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학생들의 인성 교육 지원 제도화가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원주시는 최근 '인성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원강수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지역 모든 학생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조례안은 시가 핵심가치·덕목과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마음 건강 인성교육사업, 일상 체험을 통한 실천적 인성교육 사업, 문화예술을 연계한 인성교육 또는 체험사업,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장이 인성교육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 대상은 유치원생,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로 명시했다.효율적 추진을 위해 인성교육 관련 경험과 전문성 등을 갖춘 시설 또는 기관을 인성교육센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지원청·유관…
09-20
[사회/행정]
[NOW] 요즘 장례식장, 와인 마시며 고인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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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조문 시간 줄어들어 과음 사라지며 가벼운 와인 인기 일러스트=박상훈 소주와 맥주 일색이었던 장례식장에 와인이 등장했다. 코로나로 조문 시간이 줄어들면서 과음이 적어졌고, 젊은 층이 와인을 즐기는 세태를 반영한 결과다.세브란스장례식장은 지난 4월부터 신촌, 강남, 용인, 원주 네곳의 장례식장에서 빈소에 와인을 비치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문객들은 소주·맥주처럼 와인을 꺼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750mL 대용량 와인이 아닌 250mL 저용량 와인이 주로 비치된다. 소주·맥주와 똑같이 장례 기간 소비된 병 수만큼 상주가 값을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세브란스장례식장이 와인을 내놓기 시작한 건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던 2022년 정부…
09-20
[교육/문화/전통]
기침, 교단이 은퇴선교사 노후 챙긴다… 주거 지원안 전격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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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교단 총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대의원들이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평창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113차 정기총회에서 회무에 참여하고 있다. 기침 제공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가 은퇴 후 귀국한 선교사의 안정적인 국내 재정착을 위해 교단 차원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한국교회의 선교정책에 변화의 흐름이 예고되는 동시에 이 같은 정책이 타 교단으로도 확산될지 주목된다.기침 총회는 113차 총회 이틀째인 19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평창 그랜드볼룸에서 은퇴선교사의 열악한 노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기침 전국남선교연합회(전남연) 규약 개정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개정안 골자는 은퇴사역자(목사·선교사 등) 주거안정 지원사업을 신설하며, 이를 위해 ‘은퇴사역자 주거 안정사업 추진위원회’를 …
09-20
[사회/행정]
계모가 신내림 받더니…"버릇없네, 귀신 씌었다" 초등생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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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초등학생 자녀 2명에게 '귀신에 씌었다'며 몽둥이로 때려 온몸에 멍이 들게 했다는 의심을 받는 40대 무속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뉴시스19일 원주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초반의 부모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부터 'A군의 아동학대 피해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았다. 확인 결과 A군의 온몸에 다수의 멍 자국과 상처가 발견됐다.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신문지를 둘둘 말아 만든 몽둥이로 온몸을 오후 내내 맞았다는 피해 아동의 진술을 확보했다.피해 아동은 10세 미만의 형제 2명으로, 부모로부터 '귀신에 씌었다' '서열을 무시한다' 버릇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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